태광산업은 2001년 회사가 어렵다는 거짓 이유를 들어 수많은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희망퇴직 구조조정으로 길거리로 내몰았습니다.
그리고 길거리로 내몬 노동자들의 생계를 보장해주기는커녕 손배 가압류라는 악법을 이용하여 가정을 파괴하고 생활을 파탄 내는 짐승보다 못한 짓거리를 저질러왔습니다.
법이 만인에게 평등하다면 길거리에 쫓겨난 해고자들이 아니라 부당하게 해고를 자행하고 사람을 못살게 만든 태광산업을 단죄해야 할 것이 아닙니까?
울산지방법원과 부산고등법원은 부당하게 해고되어 길거리로 내몰려 4년 동안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 태광산업 대한화섬 해고자 19명에 대하여 지난 2001년 파업의 책임을 전가시켜 수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도대체 파업의 책임을 누가 져야합니까?
노동조합에 대한 책임을 묻지도 않고, 파업을 명령하고 진두지휘한 위원장도 취하하고, 임원 및 집행간부들을 모조리 취하했는데, 정리해고 되어 길거리로 내몰린 해고노동자들에게 파업의 책임을 묻는다니 도대체 이 나라 법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까?
지난 2003년 두산 중공업의 배달호 열사를 비롯하여 수많은 노동자들이 손배 가압류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몸에 불을 붙이고 목을 매어 죽어갔습니다. 손배 가압류는 노동자의 목을 조르는 살인행위인 것입니다.
해고자들을 이중삼중으로 고통 받게 하는 손배 가압류!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악법중의 악법, 노동자들에 대한 손배 가압류는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야합니다.
손배 가압류 철폐하라! 부당해고 철회하라!
우리는 우리들의 모든것을 걸고, 수많은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악질 태광산업을 반드시 단죄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