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회는 불온세력? 쌍용차 진압 당시 전자충격기 사용, G20 때는 겨울에 효과 좋은 물대포, ‘물대포 막고 죽은 사람은 없다?’
- 2008년 촛불, 법질서 파괴세력으로 매도, 그러나 양천서 고문사건은 다만 가혹행위 일뿐, 경찰 내부 비위에는 약한 징계
- 천안함 유족에 대한 폄훼 발언, 노무현 전 대통령에 차명계좌 보유 망언,
왜곡 시선 편중 인사, 국민 깔보는 거만한 인사, 조현오 내정자 자질 없다!
-청문회 필요 없다.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는 즉각 사퇴하라!-
취/재/요/청/서
국회청문회도 필요없는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즉각 사퇴 요구
인권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2010년 8월 19일(목) 오후 1시 국회 앞 (여의도 국민은행 앞)
1.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문제 발언이 점입가경입니다. 그의 언행의 기반에는 조현오 내정자의 국민을 깔보고 무시하는 태도와 편협하고, 편중된 시각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조현오 내정자와 같이 균형이 전혀 잡히지 않은 인사가 국민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 총수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국민 여론입니다.
2. 특히 우리 인권시민사회단체 일동은 조현오 내정자는 집회에 관해 불온세력이 하는 것이고, 2008년촛불을 포함, 민주적 의사표현을 하는 국민을 법질서 파괴 세력이라는 인식에 분노하고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현오 내정자는 집회의 시위의 배후에는 불온세력이 존재하고 체제를 전복하려한다는 전통적인 공안시각으로 경기청장 재직 시절 쌍용차 노조의 파업진압에 전자충격기를 사용하여 시위자를 대상으로 무차별 쏘아 노조원 1명의 얼굴에 맞았고, 최루액을 뿌리고, ‘못 먹고, 못자고, 못 씻게 하는 작전’을 펴는 등 인권침해 행태를 보였습니다.
3. 최근 논란이 됐던 성과주의로 집회를 대처하는 기동부대에 진압기술 습득을 요구하며 여름에는 최루액을 겨울에는 물대포로 진압하라며 물대포로 죽는 사람을 없다는 망발을 내뱉기도 하였습니다. 양천서 고문사건을 ‘가혹행위’라 평가절하하고, 강남 유명 룸살롱 경찰관 비리는 어느새 유야무야되었으며 이런 부조리를 지적한 경찰서장은 항명을 이유로 파면처리 되었습니다. 경찰의 반인권적 행태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비위의 뒤에는 항상 조현오 내정자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이에 우리 인권시민사회 단체는 반인권, 막말, 편협 인사 조현오 내정자의 경찰청장 임명을 반대하며 청문회 전에 자진 사퇴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19일(목)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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